그런 네 말에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있었다.
'... 역시.'
근데 어째서일까? 머릿속은 예상했다는 듯 헛웃음을 치는데
왜? 내 뺨엔 뜨겁고도 애절한 눈물이 곡선을 따라 흐르는 걸까..
아~.. 알았다. 나는 또 어리석게도 다른 이의 말을 믿었나 보다.
" 누구든 죽으면 안 됐던 거야. 이건... 잘못됐다고.(...) 너도 죽으면 안 돼. 조화든 뭐든 상관없이 소중하니까. "
" 그런 거면 되어줄게. 조화든 뭐든 비춰줄 테니까 너는 힘들어하지 마. 알겠지? "
" 이건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,역시 조화가 생화인척 하는게 사람들을 기만하는 짓은 아닌 것 같아.그러니까...음,이상한 생각하지말라고. "
인간은 자신이 겪어보기 전까진 모른다.
하지만 네 입에서 그 말이 나온 걸 보면.. 이제 깨달은 거겠지
" 죽어,죽어 제발...그만 괴롭혀...!가짜 주제에... "
아~.. 최악이다.

목이 조여온다.
하지만 반항하진 않는다. 네 눈엔 지금 어떤 표정이 보일까나~
내 목 조르는 네 손 살며시 붙잡고 눈 감아본다.
' 태양이 지내~.. 안녕, 하고 인사를 하네 '